Akkocchi maṃ avadhi maṃ, ajini maṃ ahāsi me.
낱말akkocchi 욕했다 · maṃ 나를 · avadhi 때렸다 · ajini 이겼다 · ahāsi 빼앗았다 · me 나의 것을
옮김"그가 나를 욕했다, 나를 때렸다, 나를 이겼다, 내 것을 빼앗았다."
빠알리 공책 · 초급 빠알리어 문법전 12편 중 제5편
Yo dhammaṃ passati so maṃ passati
요 담망 빳사띠 소 망 빳사띠 — 상윳따 니까야 22.87제5편
'나'와 '너', '그'와 '이것', '~하는 자'와 '누구'를 가리키는 작은 낱말들의 곡용을 익히고, 경전 문장을 떠받치는 관계 구문 '~하는 자, 그는'을 스스로 풀어 읽기까지.
제2편부터 제4편까지 명사의 세 가지 곡용을 배우고, 제3편에서 동사의 여섯 칸을 익혔습니다. 그 사이 경전 문장을 읽을 때마다 '제5편에서 배웁니다'라며 미뤄 둔 작은 낱말들이 있었습니다. so dhammaṃ deseti(그분은 법을 가르치신다)의 so, paññā me yuganaṅgalaṃ(지혜가 나의 멍에와 쟁기)의 me, tisso imā vedanā(이 세 가지 느낌)의 imā, katamā tisso(어떤 셋인가)의 katamā, 그리고 제2편에서 예외로 기억해 둔 sabbe(모두)가 그것입니다. 이 낱말들이 바로 이번 편의 주인공, 대명사입니다.
대명사는 수가 많지 않지만 경전의 거의 모든 문장에 등장합니다. '그분', '이것', '~하는 자', '누구' 같은 말 없이는 설법도 대화도 이어질 수 없으니까요. 특히 관계대명사를 이용한 '~하는 자, 그는 ~한다'라는 구문은 빠알리 경전 특유의 문장 짜임새로, 이 구문을 읽을 줄 알게 되면 경전 문장이 한결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념처경이나 연기의 공식, 콘단냐 존자의 첫 깨달음 같은 핵심 구절들도 결국 대명사로 짜여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인칭대명사(나, 너), 지시대명사(그, 이, 저), 관계대명사(~하는 자), 의문대명사(누구, 무엇)를 차례로 익히고, 마지막으로 sabba(모든)처럼 대명사의 곡용을 따르는 형용사들을 정리합니다. 새 어미가 조금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제2편과 제4편에서 배운 명사 곡용과 겹치므로 '어디가 다른가'만 보면 됩니다.
빠알리 전통 문법은 대명사를 sabbanāma, 곧 '모든 것의 이름'이라고 부릅니다. 특정한 사물 하나에 붙은 이름이 아니라, 문맥에 따라 무엇이든 가리킬 수 있는 이름이라는 뜻이지요. 이 대명사들은 크게 두 무리로 나뉩니다.
첫째 무리는 인칭대명사 '나'와 '너'입니다. 이 둘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가리키므로 성의 구별이 없고, 곡용도 명사와 전혀 닮지 않은 독특한 모양을 가집니다. 둘째 무리는 그 밖의 모든 대명사, 곧 지시·관계·의문대명사입니다. 이들은 가리키는 대상에 따라 남성·여성·중성의 세 가지 성을 가지며, 곡용은 제2편과 제4편에서 배운 a-어간 및 ā-어간 명사와 대체로 비슷하되 몇 군데에서 대명사만의 어미를 씁니다. 그 차이를 먼저 표로 정리해 두겠습니다.
표 1명사와 대명사가 갈라지는 자리
| 자리 | 명사 (buddha · paññā) | 대명사 (ta-) | 한마디 |
|---|---|---|---|
| 남성 주격 복수 | buddhā | te | 대명사는 -e |
| 남성·중성 탈격 단수 | buddhā (-asmā) | tasmā (-amhā) | 명사의 이형이 대명사에서는 기본형 |
| 남성·중성 처격 단수 | buddhe (-asmiṃ) | tasmiṃ (-amhi) | 마찬가지 |
| 남성·중성 여격·속격 복수 | buddhānaṃ | tesaṃ | 대명사는 -esaṃ |
| 여성 여격·속격 단수 | paññāya | tassā | 대명사는 -ssā |
| 여성 처격 단수 | paññāya | tassaṃ | 대명사는 -ssaṃ |
| 여성 여격·속격 복수 | paññānaṃ | tāsaṃ | 대명사는 -āsaṃ |
이 일곱 자리만 기억하면, 나머지 칸은 모두 명사 곡용과 같습니다. 제2편에서 '대명사의 곡용에서 빌려 온 어미'라고 소개했던 -asmā, -asmiṃ이 이제 제자리를 찾았지요. 명사에게는 이형이었던 이 어미들이 대명사에게는 기본형입니다. 또 한 가지, 대명사에는 호격이 없습니다. '그것이여!', '누구여!' 하고 부를 일은 없으니까요.
1인칭과 2인칭 대명사는 성이 없고, 곡용의 모양이 불규칙해서 통째로 외워야 합니다. 대신 칸마다 여러 형태가 있어도 경전에서 자주 쓰이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 각 칸의 첫 형태부터 익히면 됩니다. 금색으로 칠한 형태는 다음 절에서 따로 다룰 '짧은 대명사'입니다.
표 2인칭대명사의 곡용 — 금색은 짧은 대명사
| 격 | 1인칭 단수 '나' | 1인칭 복수 '우리' | 2인칭 단수 '너' | 2인칭 복수 '너희' |
|---|---|---|---|---|
| 주격 | ahaṃ | mayaṃ, amhe | tvaṃ, tuvaṃ | tumhe |
| 대격 | maṃ, mamaṃ | amhe, amhākaṃ, no | taṃ, tvaṃ | tumhe, tumhākaṃ, vo |
| 구격 | mayā, me | amhehi, no | tayā, tvayā, te | tumhehi, vo |
| 여격·속격 | mama, mayhaṃ, me | amhākaṃ, amhaṃ, no | tava, tuyhaṃ, te | tumhākaṃ, vo |
| 탈격 | mayā | amhehi | tayā, tvayā | tumhehi |
| 처격 | mayi | amhesu | tayi, tvayi | tumhesu |
표를 세로로 읽으면 몇 가지 실마리가 보입니다. 1인칭 단수는 m(maṃ, mayā, mama, mayi), 2인칭 단수는 t(taṃ, tayā, tava, tayi)가 뼈대입니다. 복수는 1인칭이 amh-, 2인칭이 tumh-를 어간으로 삼고, 구격·탈격 -ehi와 처격 -esu는 남성 명사와 같은 어미를 씁니다. 1·2인칭 모두 여격과 속격이 같고, 구격과 탈격이 같다는 점도 외우는 부담을 덜어 줍니다.
'너를'의 taṃ은 뒤에서 배울 지시대명사 '그것(을), 그를'의 taṃ과 모양이 같습니다. 경전에서는 지시대명사 쪽이 훨씬 흔하므로, taṃ을 만나면 먼저 '그것'으로 읽어 보고, 상대를 마주하고 하는 말에서 '그것'이 어색할 때에만 '너를'로 읽으면 됩니다.
Akkocchi maṃ avadhi maṃ, ajini maṃ ahāsi me.
낱말akkocchi 욕했다 · maṃ 나를 · avadhi 때렸다 · ajini 이겼다 · ahāsi 빼앗았다 · me 나의 것을
옮김"그가 나를 욕했다, 나를 때렸다, 나를 이겼다, 내 것을 빼앗았다."
원한을 품는 마음의 목소리를 그대로 옮긴 법구경 3송의 앞부분입니다. 대격 maṃ이 세 번 되풀이되며 '나'에게 가해진 일에 집착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마지막 me는 '나의 (것)'입니다. 동사 네 개는 모두 과거형(아오리스트)으로 제8편에서 배웁니다.
Tumhehi kiccamātappaṃ, akkhātāro tathāgatā.
낱말tumhehi 너희에 의해 · kiccaṃ 해야 할 것이다 · ātappaṃ 열의는 · akkhātāro 알려 주는 이들이다 · tathāgatā 여래들은
옮김열의는 그대들이 기울여야 합니다. 여래들은 (길을) 알려 줄 뿐입니다.
tumhehi는 구격 복수로, '해야 할 것'(kiccaṃ)을 행하는 주체를 나타냅니다. 우리말로는 '너희가 해야 한다'로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구격이 행위의 주체를 나타내는 쓰임은 제9편의 미래수동분사와 제12편의 수동태에서 다시 만납니다.
인칭대명사에는 한 음절짜리 짧은 형태가 넷 있습니다. 1인칭 단수 me, 2인칭 단수 te, 1인칭 복수 no, 2인칭 복수 vo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강세를 갖지 못하고 앞 낱말에 기대어 발음되는 말이어서, 문법에서는 '부착어'(附着語)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문장 맨 앞에는 오지 않고, 흔히 첫 낱말이나 첫 구절 바로 뒤에 붙습니다. 뜻은 주로 여격·속격('~에게, ~의')이고, 구격('~에 의해')이나 대격('~를', no, vo만)으로도 쓰입니다.
표 3짧은 대명사 넷
| 짧은 대명사 | 원래 대명사 | 주로 쓰이는 격 | 경전 구절 |
|---|---|---|---|
| me | ahaṃ 나 | 구격 · 여격 · 속격 | evaṃ me sutaṃ (MN 1) |
| te | tvaṃ 너 | 구격 · 여격 · 속격 | kiṃ te jaṭāhi (Dhp 394) |
| no | mayaṃ 우리 | 대격 · 구격 · 여격 · 속격 | yesaṃ no natthi kiñcanaṃ (Dhp 200) |
| vo | tumhe 너희 | 대격 · 구격 · 여격 · 속격 | āmantayāmi vo (DN 16) |
제1편에서 경을 여는 말로 처음 읽었던 evaṃ me sutaṃ을 기억하나요? 그때는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로 옮겼습니다. 이제 문법의 눈으로 다시 보면, 이 문장에는 '듣다'의 주어로 쓰이는 주격 ahaṃ이 없습니다. sutaṃ은 '들린 것'이라는 과거분사(제8편)이고, me는 전통 주석이 풀이하듯 구격 mayā, 곧 '나에 의해'입니다. 그러니 낱말 그대로 옮기면 '이와 같이 나에 의해 들렸다'가 됩니다. 우리말로는 여전히 '나는 들었다'가 자연스럽지만, 원문의 짜임새에는 '내가 무엇을 했다'보다 '이러한 가르침이 나에게 전해졌다'는 겸손한 결이 담겨 있는 셈입니다.
Etaṃ mama, esohamasmi, eso me attā.
낱말etaṃ 이것은 · mama 나의 것(이다) · eso 이것은 · ahaṃ 나 · asmi (나는) ~이다 · eso 이것은 · me 나의 · attā 자아(이다)
옮김"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
「무아의 특징 경」에서 부처님께서 다섯 무더기 하나하나에 대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을 이렇게 여기는 것이 옳은가?'라고 물으시는 구절의 핵심입니다. 비구들은 no hetaṃ, bhante(그렇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답하지요. 한 구절 안에 속격의 긴 형태 mama와 짧은 형태 me가 함께 쓰였고, esohamasmi는 eso + ahaṃ + asmi가 연성으로 붙은 것입니다. 제3편에서 배운 atthi의 1인칭 단수 asmi가 여기서 '나는 ~이다'로 쓰였습니다.
Handa dāni, bhikkhave, āmantayāmi vo: vayadhammā saṅkhārā, appamādena sampādetha.
낱말handa 자 · dāni 이제 · bhikkhave 비구들이여 · āmantayāmi 나는 이른다 · vo 너희에게 · vayadhammā 사라지기 마련인 · saṅkhārā 형성된 것들은 · appamādena 게으름 없이 · sampādetha 성취하라
옮김자, 비구들이여, 이제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형성된 것들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게으름 없이 (목표를) 이루어라.
제1편 연습 문제에서 소리로 읽었던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을, 이번에는 그 앞부분까지 함께 읽었습니다. vo가 1인칭 동사 āmantayāmi(나는 부른다, 이른다) 바로 뒤에 붙어 '너희에게'를 나타냅니다.
이제 가장 많이 쓰이는 대명사, 지시대명사 ta-입니다. '그, 그것, 그녀'를 뜻하며, 앞에서 말한 사람이나 사물을 다시 가리킬 때 씁니다. 사전에는 어간 ta로 실리고, 남성 주격 단수는 so, 여성은 sā, 중성은 taṃ입니다. 남성 곡용을 제2편·제4편과 같은 곡용판으로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명사 buddha와 다른 칸에 옅은 붉은 바탕을 깔았습니다.
표 4ta-의 남성 곡용 — 붉은 바탕은 명사와 다른 칸
✦ 명사 buddha와 다른 칸호격 없음긴 막대 두 박 · 짧은 점 한 박
붉은 칸은 표 1에서 정리한 대명사만의 어미들입니다. 여기에 남성 주격 단수 so가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지요. 제3편에서 인칭대명사 '그'로 소개했던 so(주격)와 te(주격 복수)가 바로 이 곡용의 첫 줄입니다. 중성과 여성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중성은 제4편의 원칙대로 주격·대격만 남성과 다르고, 여성은 ā-어간 곡용에 대명사 어미 -ssā, -ssaṃ, -āsaṃ을 섞은 모양입니다.
표 5ta-의 중성과 여성 — 굵은 글씨는 대명사만의 여성 어미
| 격 | 중성 단수 | 중성 복수 | 여성 단수 | 여성 복수 |
|---|---|---|---|---|
| 주격 | taṃ (tad) | tāni | sā | tā, tāyo |
| 대격 | taṃ (tad) | tāni | taṃ | tā, tāyo |
| 구격 | 남성과 같음 (tena) | 남성과 같음 | tāya | tāhi |
| 여격·속격 | 남성과 같음 (tassa) | 남성과 같음 (tesaṃ) | tassā, tāya | tāsaṃ |
| 탈격 | 남성과 같음 (tasmā) | 남성과 같음 | tāya | tāhi |
| 처격 | 남성과 같음 (tasmiṃ) | 남성과 같음 | tassaṃ, tāyaṃ | tāsu |
Katamā ca sā, bhikkhave, majjhimā paṭipadā?
낱말katamā 어떤 것 · ca 그리고 · sā 그 · bhikkhave 비구들이여 · majjhimā 가운데의 · paṭipadā 길
옮김비구들이여, 그러면 그 중도란 무엇인가?
부처님의 첫 설법에서 두 극단을 버리라고 하신 뒤 이어지는 물음입니다. 여성 명사 paṭipadā(길, 실천)에 맞추어 지시대명사도 여성 sā, 의문대명사도 여성 katamā, 형용사도 여성 majjhimā로 나타났습니다. 제4편에서 완성한 성의 일치가 대명사에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제3편에서 해부한 법구경 1송의 tato naṃ dukkhamanveti(그러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를 떠올려 보세요. ta-에는 n으로 시작하는 짝 형태(naṃ, nena, nassa 등)가 있어서, 특히 대격 naṃ은 '그를, 그것을'의 뜻으로 경전에 자주 나옵니다. me, te처럼 문장 맨 앞에는 오지 않는 짧은 말입니다.
'이, 이것'을 뜻하는 대명사는 둘입니다. 하나는 어간 ima-에서 온 ayaṃ(남성·여성 주격) / idaṃ(중성 주격)이고, 다른 하나는 ta- 앞에 e를 붙인 eso · esā · etaṃ입니다. 두 대명사의 뜻은 거의 같아서 모두 '이것'으로 옮기면 되지만, 대체로 ayaṃ은 눈앞에 있거나 지금 말하려는 것을 가리키고, eso는 방금 말한 것을 가리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eta는 새로 외울 것이 없습니다. 앞 절의 ta- 곡용 앞에 e만 붙이면 됩니다. so → eso(게송에서는 흔히 esa), sā → esā, taṃ → etaṃ, tassa → etassa, te → ete. 이 공책에서 이미 여러 번 만났습니다.
표 6이미 만난 eta
| 경전 구절 | 형태 | 가리키는 것 |
|---|---|---|
| esa dhammo sanantano (Dhp 5) | 남성 주격 단수 esa | 원한 없음으로 원한이 가라앉는 법 |
| etaṃ buddhāna sāsanaṃ (Dhp 183) | 중성 주격 단수 etaṃ | 앞의 세 줄(악을 짓지 않음 등) |
| esa maggo visuddhiyā (Dhp 277) | 남성 주격 단수 esa |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고 보는 것 |
| ete mayaṃ … gacchāma (AN 3.65) | 남성 주격 복수 ete | '여기 있는 우리' |
ayaṃ은 조금 불규칙합니다. 남성·여성 주격 단수 ayaṃ과 중성 주격·대격 단수 idaṃ만 특별한 모양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어간 ima-에 대명사 어미를 붙인 모양입니다. 구격 단수 iminā만 조금 다르게 생겼고, 칸마다 a-로 시작하는 짧은 이형(anena, assa, asmiṃ 등)도 있습니다.
표 7ayaṃ의 곡용 — 주요 형태
| 격 | 남성 단수 | 중성 단수 | 여성 단수 | 남성 복수 | 중성 복수 | 여성 복수 |
|---|---|---|---|---|---|---|
| 주격 | ayaṃ | idaṃ, imaṃ | ayaṃ | ime | imāni | imā, imāyo |
| 대격 | imaṃ | idaṃ, imaṃ | imaṃ | ime | imāni | imā, imāyo |
| 구격 | iminā, anena | 남성과 같음 | imāya | imehi | 남성과 같음 | imāhi |
| 여격·속격 | imassa, assa | 남성과 같음 | imissā, imāya | imesaṃ | 남성과 같음 | imāsaṃ |
| 탈격 | imasmā | 남성과 같음 | imāya | imehi | 남성과 같음 | imāhi |
| 처격 | imasmiṃ, asmiṃ | 남성과 같음 | imissaṃ | imesu | 남성과 같음 | imāsu |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낱말ayaṃ 이것이 · eva 바로 · ariyo 성스러운 · aṭṭhaṅgiko 여덟 요소로 된 · maggo 길(이다)
옮김바로 이것이 여덟 요소로 된 성스러운 길입니다.
Tisso imā, bhikkhave, vedanā.
낱말tisso 세 가지 · imā 이러한 · bhikkhave 비구들이여 · vedanā 느낌들이 (있다)
옮김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이 있습니다.
앞 예문은 방금 물은 '그 중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남성 명사 maggo에 맞춘 ayaṃ이 강조의 불변사 eva(바로)와 연성으로 붙었습니다(ayaṃ + eva → ayameva). 뒤 예문은 제4편에서 '제5편에서 배운다'고 미뤄 둔 imā입니다. 여성 명사 vedanā에 맞춘 여성 주격 복수이지요. 경전에서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여실 때 흔히 쓰시는 '이러한 ~가 있다'는 틀입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중요한 절입니다. 관계대명사 ya-(yo · yā · yaṃ)는 '~하는 (사람·것)'을 뜻하며, 곡용은 ta-에서 첫 소리 t를 y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so → yo, taṃ → yaṃ, tassa → yassa, te → ye, tesaṃ → yesaṃ). 곡용보다 중요한 것은 쓰는 방식입니다.
영어의 관계대명사는 앞의 명사에 붙어 그것을 꾸밉니다(the man who sees). 빠알리어는 다릅니다. 관계대명사로 시작하는 절을 먼저 말하고, 뒤에서 지시대명사 ta-로 그것을 다시 받습니다. 'yo ~ so ~', 곧 '~하는 자, 그는 ~한다'의 짜임새입니다. 이것을 상관 구문이라고 부르는데, 짝을 이루는 두 대명사가 서로 마주 보며 문장을 떠받치는 모양이지요.
Yo kho, vakkali, dhammaṃ passati so maṃ passati; yo maṃ passati so dhammaṃ passati.
낱말yo ~하는 자 · kho 참으로 · vakkali 왁깔리여 · dhammaṃ 법을 · passati 본다 · so 그는 · maṃ 나를
옮김왁깔리여, 법을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병석에 누운 왁깔리 존자가 죽기 전에 부처님을 뵙고 싶어 하자, 부처님께서 몸소 찾아가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바로 앞에서 부처님은 '이 썩어 갈 몸을 보아서 너에게 무엇 하겠느냐'(kiṃ te iminā pūtikāyena diṭṭhena)라고 하시지요. 문장의 짜임새를 보면, yo … passati(보는 자)가 관계절이고 so … passati(그는 본다)가 주절입니다. 우리말로 옮길 때는 관계절을 '~하는 자는'으로 바꾸고 so는 생략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표 8상관 구문의 여러 짝
| 관계어 (ya-) | 짝 (ta-) | 뜻 | 경전 구절 |
|---|---|---|---|
| yo … so | 사람 | ~하는 자, 그는 | yo dhammaṃ passati so maṃ passati (SN 22.87) |
| yaṃ … taṃ | 사물 | ~인 것, 그것은 |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abbaṃ taṃ nirodhadhammaṃ (SN 56.11) |
| ye … tesaṃ | 사람 복수 | ~하는 자들, 그들의 | ye ca taṃ upanayhanti, veraṃ tesaṃ na sammati (Dhp 3) |
| yathā … tathā | 방식 | ~하는 대로, 그대로 | yathāvādī tathākārī (Iti 112) |
| yadā … atha | 때 | ~할 때, 그때 | yadā paññāya passati, atha nibbindati (Dhp 277) |
표의 둘째 줄은 부처님의 첫 설법을 들은 콘단냐 존자에게 '티 없고 때 없는 법의 눈'이 생겼을 때 그가 깨달은 내용입니다. '일어나기 마련인 것은 무엇이든, 그 모든 것은 소멸하기 마련이다.' yaṃ kiñci(무엇이든 ~인 것)가 먼저 나오고 sabbaṃ taṃ(그 모든 것은)이 받습니다. 셋째 줄에서는 주격 복수 ye를 여격·속격 복수 tesaṃ이 받습니다. 관계절과 주절에서 두 대명사의 격은 각자의 절 안에서의 역할을 따르므로 서로 달라도 괜찮습니다. 넷째와 다섯째 줄처럼 대명사에서 나온 부사들도 똑같은 짝을 이룹니다. 제1편부터 읽어 온 법구경 277송의 yadā … atha(~할 때, 그때)가 바로 그 예였습니다.
상관 구문은 'ya-가 이끄는 절 → ~하는 자/것', 'ta- → 생략하거나 그'로 바꾸면 거의 언제나 자연스러운 우리말이 됩니다. 한국어도 '~하는 사람은'처럼 꾸미는 말을 앞에 두는 언어라서, 영어보다 빠알리어의 어순을 훨씬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제2편에서 말한 '한국어 화자에게 주어진 작은 선물'이 여기서 또 한 번 빛납니다.
의문대명사 ka-는 '누구, 무엇, 어떤'을 뜻합니다. 곡용은 ta-의 t를 k로 바꾼 모양으로, 남성 ko, 여성 kā, 중성 kiṃ입니다. 중성 주격·대격이 kaṃ이 아니라 kiṃ인 것만 다릅니다. 제3편에서 익힌 taṃ kiṃ maññatha(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의 kiṃ이 이 곡용의 중성 대격입니다.
Ko imaṃ pathaviṃ vicessati?
낱말ko 누가 · imaṃ 이 · pathaviṃ 땅을 · vicessati 꿰뚫어 알 것인가
옮김누가 이 땅을 꿰뚫어 알 것인가?
Ko nu hāso kimānando, niccaṃ pajjalite sati?
낱말ko 무슨 · nu 도대체 · hāso 웃음 · kiṃ 무슨 · ānando 기쁨 · niccaṃ 늘 · pajjalite 불타고 있는 · sati ~일 때
옮김(세상이) 늘 불타고 있는데, 무슨 웃음이며 무슨 기쁨이란 말인가?
첫 예문의 imaṃ은 여성 명사 pathavī(땅, ī-어간)에 맞춘 ayaṃ의 여성 대격입니다. 동사 vicessati는 미래형(제7편)이지요. 둘째 예문에서 ko는 남성 명사 hāso(웃음)에 맞추어, kiṃ은 뒤의 ānando와 연성으로 붙어(kimānando) '무슨'을 뜻합니다. 의문대명사가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처럼 쓰일 때도 곡용은 같습니다. 여기에 '어떤, 어느'를 뜻하는 katama(katamā tisso, 어떤 셋인가, SN 36.1)도 같은 가족입니다.
의문대명사 뒤에 ci(또는 ci의 변이형 cana)를 붙이면 묻는 말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어떤 ~라도'라는 부정(不定)의 말로 바뀝니다. ko → koci(누구든), kiṃ → kiñci(무엇이든)입니다. 부정어 na와 함께 쓰면 '아무도 ~ 않다, 아무것도 ~ 않다'가 되지요.
표 9의문에서 부정으로
| 의문 | ci를 붙이면 | 경전 구절 |
|---|---|---|
| ko 누가 | koci 누구든 | — (na koci '아무도 ~ 않다'로 흔히 쓰임) |
| kiṃ 무엇 | kiñci 무엇이든 |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N 56.11) |
| kiṃ 무엇 | kiñcanaṃ 무엇이라도 (cana) | yesaṃ no natthi kiñcanaṃ (Dhp 200) |
제2편에서 sabbe saṅkhārā aniccā(Dhp 277)를 읽으며, 명사 saṅkhārā는 -ā인데 그것을 꾸미는 sabbe는 -e로 끝난다는 사실을 예외로 기억해 두었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sabba(모든)는 형용사처럼 명사를 꾸미지만 곡용은 대명사 ta-를 따르는 낱말입니다. 그래서 남성 주격 복수가 te처럼 sabbe, 여격·속격 복수가 tesaṃ처럼 sabbesaṃ, 처격 단수가 tasmiṃ처럼 sabbasmiṃ이 됩니다. 이런 낱말을 '대명사적 형용사'라고 부릅니다.
표 10대표적인 대명사적 형용사
| 낱말 | 뜻 | 대명사처럼 곡용한 예 | 경전 구절 |
|---|---|---|---|
| sabba | 모든 | sabbe (남성 주격 복수) | sabbe tasanti daṇḍassa (Dhp 129) |
| añña | 다른 | aññaṃ (중성 대격 단수) | nāhaṃ … aññaṃ ekarūpampi samanupassāmi (AN 1.1) |
| eka | 하나의, 어떤 | ekaṃ (남성 대격 단수) | ekaṃ samayaṃ bhagavā (MN 1) |
| katama | 어느, 어떤 | katamā (여성 주격) | katamā ca sā … majjhimā paṭipadā (SN 56.11) |
| para | 다른, 남 | pare (남성 주격 복수) | pare ca na vijānanti (Dhp 6) |
| ekacca | 어떤 (사람) | ekacco (남성 주격 단수) | idha … ekacco pāṇātipātī hoti (MN 41) |
이 낱말들이 대명사 어미를 드러내는 것은 주로 남성 주격 복수(-e), 여격·속격 복수(-esaṃ), 탈격·처격 단수(-smā, -smiṃ), 그리고 여성의 -ssā, -ssaṃ, -āsaṃ 자리입니다. 대격 단수 aññaṃ, ekaṃ이나 여성 주격 katamā처럼 명사와 모양이 같은 칸도 많으니, 표 1의 일곱 자리만 주의하면 됩니다. 또한 자애경의 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Sn 1.8)에서도 sabbe가 남성 명사 sattā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해부에서는 대명사로 짜인 세 구절을 읽습니다. 연기의 공식, 원한을 품는 마음의 게송, 그리고 '나'와 '나의 것'을 묻는 무아의 문답입니다. 해부 표의 '형태' 칸에서 대명사는 굵게 표시했습니다.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oti,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이어 읽기이맛밍 사띠 이당 호띠 · 이맛숩빠다 이당 웁빳자띠 · 이맛밍 아사띠 이당 나 호띠 · 이맛사 니로다 이당 니룻자띠
옮김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므로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므로 저것이 소멸한다.
대명사 두 벌 — 조건이 되는 쪽은 imasmiṃ(처격), imassa(속격)로, 조건 지어지는 쪽은 모두 중성 주격 idaṃ으로 나타납니다. 원문은 둘 다 '이것'이지만, 우리말로는 둘을 구별하려고 뒤의 것을 흔히 '저것'으로 옮깁니다.
미리 보는 구문 — imasmiṃ sati는 '이것이 있을 때'로, 명사와 분사를 모두 처격에 두어 '~일 때'라는 조건절을 만드는 '처격 절대 구문'입니다(제9편). imassuppādā는 imassa + uppādā로, 제2편에서 배운 남성 명사 uppāda(일어남)의 탈격 '일어남으로부터'입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imasmiṃ | ayaṃ (ima-) | 남성·중성 처격 단수 | 이것이 (있을 때) |
| sati · asati | sant 분사 | 처격 단수 (9편) | 있을 때 · 없을 때 |
| idaṃ | ayaṃ (ima-) | 중성 주격 단수 | 저것이 |
| hoti | hoti | 3인칭 단수 (3편) | 있다 |
| imassa | ayaṃ (ima-) | 남성·중성 속격 단수 | 이것의 |
| uppādā · nirodhā | uppāda · nirodha m. | 탈격 단수 (2편) | 일어남으로부터 · 소멸로부터 |
| uppajjati · nirujjhati | 동사 | 3인칭 단수 (3편) | 일어난다 · 소멸한다 |
Akkocchi maṃ avadhi maṃ,
ajini maṃ ahāsi me;
ye ca taṃ upanayhanti,
veraṃ tesaṃ na sammati.
이어 읽기악꼿치 망 아와디 망 · 아지니 망 아하시 메 · 예 짜 땅 우빠나이한띠 · 웨랑 떼상 나 삼마띠
옮김"그가 나를 욕했다, 나를 때렸다, 나를 이겼다,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런 생각을 품는 이들에게 원한은 가라앉지 않는다.
상관 구문 — ye … upanayhanti(품는 이들)를 tesaṃ(그들에게)이 받습니다. 관계절에서는 주어이므로 주격 복수 ye, 주절에서는 '원한이 가라앉지 않는' 자리이므로 여격·속격 복수 tesaṃ입니다. taṃ은 앞의 인용 전체를 가리키는 중성 대격 '그것을'입니다.
이어지는 게송 — 바로 다음 Dhp 4는 ye ca taṃ nupanayhanti, veraṃ tesūpasammati(그것을 품지 않는 이들에게 원한은 가라앉는다)로 짝을 이루고, 제1편에서 읽은 Dhp 5 '원한은 원한으로 그치지 않는다'로 이어집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maṃ | ahaṃ | 1인칭 대격 단수 | 나를 |
| me | ahaṃ | 1인칭 속격 단수 (짧은 형태) | 나의 것을 |
| akkocchi, avadhi, ajini, ahāsi | 동사 | 아오리스트 3인칭 단수 (8편) | 욕했다, 때렸다, 이겼다, 빼앗았다 |
| ye | ya- | 관계 남성 주격 복수 | ~하는 이들 |
| taṃ | ta- | 지시 중성 대격 단수 | 그것을 |
| upanayhanti | upanayhati | 3인칭 복수 (3편) | 품는다 |
| veraṃ | vera n. | 주격 단수 (4편) | 원한이 |
| tesaṃ | ta- | 지시 남성 여격·속격 복수 | 그들에게 |
Etaṃ mama, esohamasmi, eso me attā.
— No hetaṃ, bhante.
이어 읽기에땅 마마 · 에소하맛미 · 에소 메 앗따 — 노 헤땅 반떼
옮김"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 (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가?) — "그렇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세 가지 집착 — 주석 전통은 이 세 구절을 각각 갈애(나의 것), 자만(나다), 사견(나의 자아다)에 의한 집착으로 풀이합니다. 문법적으로는 셋 모두 동사 없는 'A는 B이다' 문장이며, 지시대명사 eta가 중성(etaṃ)과 남성(eso)으로 번갈아 나옵니다. 남성 eso는 뒤의 남성 명사 attā(자아)에 성을 맞춘 것입니다.
대답 — no hetaṃ은 no hi etaṃ(참으로 그것은 아니다)이 연성으로 줄어든 모양입니다. 여기서 no는 1인칭 복수 짧은 대명사가 아니라 강한 부정어입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etaṃ | eta- | 지시 중성 주격 단수 | 이것은 |
| mama | ahaṃ | 1인칭 속격 단수 | 나의 (것이다) |
| eso | eta- | 지시 남성 주격 단수 | 이것은 |
| ahaṃ · asmi | ahaṃ · atthi | 1인칭 주격 · 1인칭 단수 (3편) | 나 · (나는) ~이다 |
| me | ahaṃ | 1인칭 속격 단수 (짧은 형태) | 나의 |
| attā | attan m. | 주격 단수 (10편) | 자아 |
eta-의 남성과 여성 곡용을 채워 보세요. ta- 곡용 앞에 e를 붙이면 됩니다(이형은 적지 않아도 됩니다).
| 격 | 남성 단수 | 남성 복수 | 여성 단수 | 여성 복수 |
|---|---|---|---|---|
| 주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대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구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여격·속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탈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처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격 | 남성 단수 | 남성 복수 | 여성 단수 | 여성 복수 |
|---|---|---|---|---|
| 주격 | eso (esa) | ete | esā | etā, etāyo |
| 대격 | etaṃ | ete | etaṃ | etā, etāyo |
| 구격 | etena | etehi | etāya | etāhi |
| 여격·속격 | etassa | etesaṃ | etassā | etāsaṃ |
| 탈격 | etasmā | etehi | etāya | etāhi |
| 처격 | etasmiṃ | etesu | etassaṃ | etāsu |
다음 형태가 어느 대명사의 어떤 성·격·수인지 말해 보세요. 가능한 답이 여럿이면 모두 적으세요.
1. ta- 남성·중성 여격·속격 복수 · 2. ta- 여성 여격·속격 단수 · 3. ayaṃ 남성·중성 처격 단수 · 4. 1인칭 단수 구격 또는 탈격 · 5. 2인칭 복수 짧은 형태(대격·구격·여격·속격) · 6. ya- 남성·중성 구격 단수 · 7. ka- 남성·중성 여격·속격 단수 · 8. sabba 남성·중성 여격·속격 복수
굵게 표시한 대명사의 성·격·수를 말하고, 무엇을 가리키거나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보세요.
1. eta- 남성 주격 단수 — 남성 명사 dhammo와 일치, '이것이 오래된 법이다' · 2. 2인칭 단수 짧은 형태, 여격 — '너에게 (땋은 머리가) 무슨 소용인가' · 3. ayaṃ 여성 주격 복수 — 여성 명사 vedanā와 일치 · 4. yesaṃ은 ya- 남성 여격·속격 복수, no는 1인칭 복수 짧은 형태로 같은 대상을 가리킴 —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는' · 5. 1인칭 단수 짧은 형태, 구격 — '나에 의해 (들렸다)' · 6. ta- 남성 주격 단수 — 앞에서 말한 여래를 가리키는 주어
다음 구절에서 짝을 이루는 두 말을 찾고,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옮겨 보세요.
1. yo … so —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 2. yaṃ … taṃ — '일어나기 마련인 것은 무엇이든 그 모두가 소멸하기 마련이다' · 3. yathā … tathā — '말하는 대로 행하고, 행하는 대로 말한다'(여래를 묘사하는 말) · 4. yadā … atha — '지혜로써 볼 때, 그때 괴로움에 대해 염오한다'
경전 구절의 대명사 자리를 비워 두었습니다. 괄호 속 어간을 문맥에 맞는 성·격·수로 바꾸어 넣으세요.
1. esa (남성 명사 dhammo와 일치) · 2. imā (여성 주격 복수) · 3. sā (여성 명사 paṭipadā와 일치) · 4. yo (주격, 뒤의 so와 짝) · 5. vo · 6. ko (남성 주격, '누가')
다음 형태를 음절로 나누고 무게를 표시한 뒤 한글로 음사해 보세요. h가 비음 뒤에 오는 결합에 주의하세요.
1. L G G — 이맛밍
2. G G — 떼상. e는 열린 음절이라 김
3. G G G — 암하깡. m과 h는 음절 경계에서 나뉘며 h가 숨결을 얹음(제1편)
4. G G L — 뚬헤히
법구경 394송입니다. 대명사를 모두 찾아 격을 밝히고 우리말로 옮겨 보세요. jaṭā는 '땋은 머리'(ā-어간 여성), dummedha는 '어리석은 이여'(호격), ajinasāṭiyā는 '사슴 가죽 옷으로', abbhantaraṃ은 '안쪽은', gahanaṃ은 '(번뇌의) 밀림', bāhiraṃ은 '바깥을', parimajjasi는 '너는 닦는다'입니다.
Kiṃ te jaṭāhi dummedha, kiṃ te ajinasāṭiyā;
abbhantaraṃ te gahanaṃ, bāhiraṃ parimajjasi.
kiṃ(두 번) — ka- 중성 주격 단수, '무슨 (소용)' · te(세 번) — 2인칭 단수 짧은 형태. 앞의 둘은 여격 '너에게', 셋째는 속격 '너의 (안쪽)'. 또한 jaṭāhi는 제4편에서 배운 ā-어간 여성 명사의 구격 복수입니다.
옮김 — 어리석은 이여, 땋은 머리가 너에게 무슨 소용이며, 사슴 가죽 옷이 너에게 무슨 소용인가? 너의 안은 (번뇌의) 밀림인데, 너는 바깥만 닦는구나.
경전 구절의 대명사나 대명사적 형용사를 일부러 틀린 형태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찾아 고치고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1. Esā → Esa. dhamma는 남성이므로 남성 주격(Dhp 5). 2. ime → imā. vedanā는 여성이므로 여성 주격 복수(SN 36.1). 3. Yo → Yaṃ. 사물을 가리키고 뒤의 중성 taṃ, samudayadhammaṃ과 짝을 이루므로 중성(SN 56.11). 4. Sabbā → Sabbe. sabba는 대명사처럼 곡용하므로 남성 주격 복수가 -e(Dhp 277).
제5편의 단어는 이번 편에서 배운 대명사(1–6번)와 대명사적 형용사(7–12번), 대명사에서 나온 부사(13–23번)를 중심으로, 해부한 구절의 명사와 동사를 더했습니다. 제1편부터 제4편까지의 필수 단어와 겹치는 것은 없습니다. 3인칭 대명사는 사전 관례대로 어간으로 적고 괄호 안에 남성·여성·중성 주격을 적었으니, 외울 때는 괄호 속 세 형태를 한 호흡에 소리 내어 보세요. 용례는 모두 빠알리 삼장에서 가져왔습니다.
표 11제5편 필수 단어 — m. 남성
| 빠알리 | 음사 | 품사·성 | 뜻 | 경전 용례 | |
|---|---|---|---|---|---|
| 1 | tvaṃ | 뜨왕 | 대명사 | 너 | kuto nu tvaṃ, visākhe, āgacchasi (AN 3.70) |
| 2 | tumhe | 뚬헤 | 대명사 | 너희 | tumhehi kiccamātappaṃ (Dhp 276) |
| 3 | ta (so, sā, taṃ) | 따 | 대명사 | 그, 그것 | so dhammaṃ deseti (DN 2) |
| 4 | ima (ayaṃ, idaṃ) | 이마 | 대명사 | 이, 이것 |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N 56.11) |
| 5 | eta (eso, esā, etaṃ) | 에따 | 대명사 | 이, 이것 | esa dhammo sanantano (Dhp 5) |
| 6 | ya (yo, yā, yaṃ) | 야 | 관계대명사 | ~하는 (자·것) | yo dhammaṃ passati so maṃ passati (SN 22.87) |
| 7 | katama | 까따마 | 대명사적 형용사 | 어느, 어떤 | katamā ca sā, bhikkhave, majjhimā paṭipadā (SN 56.11) |
| 8 | añña | 안냐 | 대명사적 형용사 | 다른 | aññaṃ ekarūpampi samanupassāmi (AN 1.1) |
| 9 | eka | 에까 | 대명사적 형용사 · 수사 | 하나의, 어떤 | ekaṃ samayaṃ bhagavā (MN 1) |
| 10 | para | 빠라 | 대명사적 형용사 | 다른, 남 | pare ca na vijānanti (Dhp 6) |
| 11 | ekacca | 에깟짜 | 대명사적 형용사 | 어떤 (사람) | ekacco pāṇātipātī hoti (MN 41) |
| 12 | ubhaya | 우바야 | 대명사적 형용사 | 둘 다의, 양쪽의 | pāpakārī ubhayattha socati (Dhp 15) |
| 13 | koci · kiñci | 꼬찌 · 낀찌 | 부정대명사 | 누구든 · 무엇이든 |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N 56.11) |
| 14 | yathā | 야타 | 불변사 | ~처럼, ~하는 대로 | selo yathā ekaghano (Dhp 81) |
| 15 | tathā | 따타 | 불변사 | 그처럼, 그대로 | yathāvādī tathākārī (Iti 112) |
| 16 | yadā | 야다 | 불변사 | ~할 때 | yadā paññāya passati (Dhp 277) |
| 17 | atha | 아타 | 불변사 | 그때, 그러면 | atha nibbindati dukkhe (Dhp 277) |
| 18 | tato | 따또 | 불변사 | 그로부터, 그러면 | tato naṃ dukkhamanveti (Dhp 1) |
| 19 | kuto | 꾸또 | 불변사 | 어디에서; 어찌 | natthi soko kuto bhayaṃ (Dhp 212) |
| 20 | ettha | 엣타 | 불변사 | 여기에서 | mayamettha yamāmase (Dhp 6) |
| 21 | yattha | 얏타 | 불변사 | ~하는 곳에 | yatthakāmanipātinaṃ (Dhp 36) |
| 22 | tattha | 땃타 | 불변사 | 거기에서 | ye ca tattha vijānanti (Dhp 6) |
| 23 | tādisa | 따디사 | 형용사 | 그러한, 그와 같은 | tādisaṃ paṇḍitaṃ bhaje (Dhp 76) |
| 24 | samudaya | 사무다야 | m. | 일어남, 발생 |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N 56.11) |
| 25 | nirodha | 니로다 | m. | 소멸 |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SN 12.21) |
| 26 | uppajjati | 웁빳자띠 | 동사 u + √pad · a | 일어나다, 생기다 |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SN 12.21) |
| 27 | nirujjhati | 니룻자띠 | 동사 ni + √rudh · a | 소멸하다 |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SN 12.21) |
| 28 | vijānāti | 위자나띠 | 동사 vi + √ñā · ā | 알다, 이해하다 | pare ca na vijānanti (Dhp 6) |
| 29 | idāni · dāni | 이다니 · 다니 | 불변사 | 지금, 이제 | handa dāni, bhikkhave, āmantayāmi vo (DN 16) |
| 30 | āmanteti | 아만떼띠 | 동사 · e | 부르다, 말을 걸다 | handa dāni, bhikkhave, āmantayāmi vo (DN 16) |
대명사는 짝으로 외우면 훨씬 오래 남습니다. yo – so, yaṃ – taṃ, yathā – tathā, yattha – tattha, yadā – atha처럼 관계어와 그 짝을 한 쌍으로 묶어 소리 내어 보세요. 그리고 이번 편에서 해부한 연기의 공식(SN 12.21)은 네 줄 모두 ayaṃ의 형태로 짜여 있으니, 통째로 외워 두면 imasmiṃ, idaṃ, imassa가 저절로 입에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