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thi rāgasamo aggi, natthi dosasamo kali.
낱말natthi 없다 · rāgasamo 탐욕과 같은 · aggi 불(이) · dosasamo 성냄과 같은 · kali 불운(이)
옮김탐욕 같은 불은 없고, 성냄 같은 불운은 없습니다.
빠알리 공책 · 초급 빠알리어 문법전 12편 중 제6편
Sabbaṃ, bhikkhave, ādittaṃ
삽방 빅카웨 아딧땅 — 상윳따 니까야 35.28제6편
경전에서 가장 자주 울리는 부름 bhikkhave의 정체를 밝히고, i·ī·u·ū로 끝나는 명사들의 곡용을 익힌 뒤, ca · pi · kho · pana · eva · iti처럼 문장의 결을 만드는 작은 낱말들을 정리하기까지.
경전을 펼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귀에 들어오는 낱말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말, bhikkhave(비구들이여)입니다. 제1편부터 이 공책의 예문에 수없이 등장했지만, 우리는 아직 이 낱말이 왜 이런 모양인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사전형 bhikkhu와는 끝소리가 전혀 다르니까요. 이번 편에서 그 비밀이 풀립니다.
이번 편의 전반부는 i·ī·u·ū로 끝나는 명사입니다. 남성 aggi(불), bhikkhu(비구), 여성 jāti(태어남), sati(알아차림), nadī(강), 중성 cakkhu(눈)처럼 불교의 핵심어가 이 무리에 많이 속해 있습니다. 제2편부터 '제6편에서 배운다'며 미뤄 둔 maccuno(죽음의, Dhp 21), sāmaggī(화합, Dhp 194), vimuttiṃ(해탈을, Sn 73)도 모두 여기에 속하지요. 곡용은 앞에서 배운 a-어간·ā-어간과 닮은 점이 많아서, '어디가 다른가'를 중심으로 익히면 됩니다. 특히 여성 명사에서 -iyā가 다섯 칸을 도맡는 모습은 제4편의 -āya와 꼭 닮았습니다.
후반부는 불변사(nipāta)입니다. ca(그리고), pi(~도), kho(참으로), pana(그런데), eva(바로), iti(~라고)처럼 모양이 변하지 않는 짧은 낱말들이지요. 곡용도 활용도 없지만, 문장의 이음새와 결을 만들어서 이들을 모르면 경전 문장이 뚝뚝 끊겨 읽힙니다. 이 공책의 예문에 이미 수없이 등장했으니, 이번 편에서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겠습니다.
i·u 어간 명사는 성과 끝모음의 길이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아래 지도를 보면 구조는 단순합니다. i와 u는 서로 거울처럼 같은 틀을 따르고, 성에 따라 남성·여성·중성의 세 가지 곡용이 있을 뿐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각 성의 대표 낱말 하나씩을 중심으로 익히고, 나머지는 '모음만 바꾸면 된다'는 원리로 확장합니다.
표 1i·u 어간 명사의 지도
| 어간의 끝 | 남성 | 여성 | 중성 |
|---|---|---|---|
| -i | aggi 불, muni 성자 | jāti 태어남, sati 알아차림 | akkhi 눈 |
| -ī | (자음 어간 -in, 제10편) | nadī 강, pathavī 땅 | — |
| -u | bhikkhu 비구, maccu 죽음 | dhātu 요소 | cakkhu 눈 |
| -ū | (드묾) | vadhū 며느리, 여인 | — |
법구경에 자주 나오는 medhāvī(지혜로운 이), pāpakārī(악을 짓는 자)처럼 주격이 -ī로 끝나는 남성 명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전형은 medhāvin, pāpakārin으로, 실은 -in으로 끝나는 자음 어간 명사입니다. 곡용도 i-어간과 조금 다르므로 제10편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 공책에서 '제10편에서 배운다'고 미뤄 둔 -ī 낱말들이 모두 이 무리입니다.
남성 u-어간의 대표로 bhikkhu(비구)의 곡용판을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i·u 어간 남성에만 있는 특징적인 어미에 붉은 바탕과 ✦를 달았습니다. 나머지 칸은 어간 모음 u 뒤에 제2편에서 익힌 어미(-ṃ, -hi, -naṃ, -su)를 붙인 모양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표 2bhikkhu의 곡용 — 붉은 바탕은 i·u 어간 남성의 특징 어미
bhikkh 변하지 않는 부분-uno 어미✦ i·u 어간 남성의 특징긴 막대 두 박 · 짧은 점 한 박
첫째, 구격·탈격 단수는 -nā입니다. 어간 모음 뒤에 -nā를 붙여 bhikkhunā, agginā가 됩니다. 둘째, 여격·속격 단수는 -no(또는 -ssa)입니다. 제2편에서 해부한 법구경 21송의 pamādo maccuno padaṃ(방일은 죽음의 경지)에서 maccuno가 바로 u-어간 남성 명사 maccu(죽음)의 속격이었습니다. 셋째, 처격 단수에는 -e가 없고 대명사에서 빌린 -mhi, -smiṃ만 씁니다(bhikkhumhi, aggismiṃ).
복수는 한결 규칙적입니다. 주격·대격 복수는 어간 모음을 길게 늘인 bhikkhū이고, 구격·여격·속격·탈격·처격 복수는 늘인 모음 뒤에 -hi, -naṃ, -su를 붙입니다. 제4편에서 여성 ā-어간이 -āhi, -ānaṃ, -āsu였던 것과 같은 틀이지요. 이 공책의 첫 예문들 가운데 하나였던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을 부르셨다, MN 1)의 bhikkhū가 대격 복수입니다.
남성 i-어간 aggi(불)는 bhikkhu의 u를 i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주격·대격·호격 복수의 이형이 -avo가 아니라 -ayo이고, 호격 복수에 -ave 같은 특별한 형태가 없다는 점만 다릅니다.
표 3aggi와 bhikkhu — i와 u의 거울
| 격 | aggi 단수 | aggi 복수 | bhikkhu 단수 | bhikkhu 복수 |
|---|---|---|---|---|
| 주격 | aggi | aggī, aggayo | bhikkhu | bhikkhū, bhikkhavo |
| 대격 | aggiṃ | aggī, aggayo | bhikkhuṃ | bhikkhū, bhikkhavo |
| 구격 | agginā | aggīhi | bhikkhunā | bhikkhūhi |
| 여격·속격 | aggino, aggissa | aggīnaṃ | bhikkhuno, bhikkhussa | bhikkhūnaṃ |
| 탈격 | agginā, aggismā | aggīhi | bhikkhunā, bhikkhusmā | bhikkhūhi |
| 처격 | aggimhi, aggismiṃ | aggīsu | bhikkhumhi, bhikkhusmiṃ | bhikkhūsu |
| 호격 | aggi | aggī, aggayo | bhikkhu | bhikkhave, bhikkhavo |
Natthi rāgasamo aggi, natthi dosasamo kali.
낱말natthi 없다 · rāgasamo 탐욕과 같은 · aggi 불(이) · dosasamo 성냄과 같은 · kali 불운(이)
옮김탐욕 같은 불은 없고, 성냄 같은 불운은 없습니다.
제3편에서 부정어 natthi를 배우며 읽었던 구절입니다. 그때는 뜻만 확인했던 aggi와 kali가 모두 i-어간 남성 명사의 주격 단수였습니다. 주격 단수는 어간 그대로이니 사전형과 모양이 같습니다.
이제 이번 편의 첫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bhikkhave는 bhikkhu의 호격 복수입니다. u-어간 남성 명사의 주격 복수에는 기본형 bhikkhū 말고도 bhikkhavo라는 이형이 있는데, 이 -avo는 어간 끝의 u가 av로 강해진 모양입니다. 제3편에서 √bhū가 bhava-가 되는 것을 보았지요. 같은 원리입니다. 그리고 여럿을 부를 때는 여기서 더 나아가 -ave라는 특별한 호격 형태가 쓰입니다. 경전에서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부르실 때 거의 언제나 이 bhikkhave를 쓰시기 때문에, 한 낱말의 한 칸이 빠알리 경전 전체에서 가장 친숙한 소리가 되었습니다.
i-어간에서는 같은 자리에 -ayo가 나타납니다. 어간의 i가 ay로 강해진 것이지요. 재가자들을 부르실 때의 gahapatayo(장자들이여)가 그 예입니다.
Idha, gahapatayo, ekacco pāṇātipātī hoti.
낱말idha 여기 · gahapatayo 장자들이여 · ekacco 어떤 이는 · pāṇātipātī 살생하는 자 · hoti 이다
옮김장자들이여, 여기 어떤 이는 살생하는 자입니다.
표 4강해진 모음 — u → av, i → ay
| 사전형 | 주격 복수 | 호격 복수 | 쓰임 |
|---|---|---|---|
| bhikkhu m. u | bhikkhū, bhikkhavo | bhikkhave | Idha, bhikkhave, bhikkhu kāye kāyānupassī viharati (MN 10) |
| gahapati m. i | gahapatī, gahapatayo | gahapatayo | Idha, gahapatayo, ekacco pāṇātipātī hoti (MN 41) |
대념처경의 공식 Idha, bhikkhave, bhikkhu kāye kāyānupassī viharati(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 대해 몸을 따라 관찰하며 머문다)에는 같은 낱말이 두 번 나옵니다. bhikkhave는 듣는 이들을 부르는 호격 복수이고, bhikkhu는 수행하는 한 사람을 가리키는 주격 단수입니다. 부르는 대상은 여럿이지만 설명하는 수행자는 한 사람이므로 동사도 단수 viharati입니다.
여성 i-어간의 대표로 jāti(태어남)의 곡용판을 그렸습니다. 곡용판을 보는 순간 제4편의 paññā 곡용판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번에도 한 가지 어미 -iyā가 구격·여격·탈격·속격·처격의 다섯 칸을 도맡습니다. paññā의 -āya 자리에 -iyā가 들어갔을 뿐입니다.
표 5jāti의 곡용 — 붉은 바탕은 -iyā가 차지하는 다섯 칸
jāt 변하지 않는 부분● -iyā가 차지하는 칸긴 막대 두 박 · 짧은 점 한 박
복수는 남성 i-어간과 똑같이 모음을 늘인 jātī 또는 -yo를 붙인 jātiyo를 주격·대격에 쓰고, 나머지는 -īhi, -īnaṃ, -īsu입니다. 초전법륜경의 jātipi dukkhā(태어남도 괴로움이다, SN 56.11)에서 jāti는 주격 단수, 불의 설법의 ādittaṃ jātiyā(태어남으로 불타고 있다, SN 35.28)에서 jātiyā는 구격 단수입니다.
긴 ī로 끝나는 여성 명사 nadī(강)도 거의 같습니다. 구격부터 처격까지 nadiyā(처격은 nadiyaṃ도)이고, 복수는 nadī, nadiyo, nadīhi, nadīnaṃ, nadīsu입니다. 다른 점은 두 칸뿐입니다. 대격 단수가 nadīṃ이 아니라 nadiṃ으로 짧아지고, 호격 단수도 nadi로 짧아집니다. 대격이 짧아지는 이유는 제4편의 paññaṃ과 같습니다. 닉가히따는 짧은 모음 뒤에만 오기 때문이지요. u-어간 여성 dhātu(요소)는 jāti의 i를 u로 바꾼 모양으로, 다섯 칸의 어미가 -uyā(dhātuyā)가 됩니다.
표 6여성 i · ī · u 어간 한눈에 보기
| 격 | jāti (-i) | nadī (-ī) | dhātu (-u) |
|---|---|---|---|
| 주격 단수 | jāti | nadī | dhātu |
| 대격 단수 | jātiṃ | nadiṃ (짧아짐) | dhātuṃ |
| 구격~처격 단수 | jātiyā (처격 jātiyaṃ) | nadiyā (처격 nadiyaṃ) | dhātuyā (처격 dhātuyaṃ) |
| 호격 단수 | jāti | nadi (짧아짐) | dhātu |
| 주격·대격 복수 | jātī, jātiyo | nadī, nadiyo | dhātū, dhātuyo |
| 구격·탈격 복수 | jātīhi | nadīhi | dhātūhi |
| 여격·속격 복수 | jātīnaṃ | nadīnaṃ | dhātūnaṃ |
| 처격 복수 | jātīsu | nadīsu | dhātūsu |
Ekaṃ samayaṃ bhagavā bārāṇasiyaṃ viharati isipatane migadāye.
낱말ekaṃ samayaṃ 한때 · bhagavā 세존께서 · bārāṇasiyaṃ 바라나시에 · viharati 머무신다 · isipatane 이시빠따나의 · migadāye 사슴 동산에
옮김한때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 사슴 동산에 머무셨습니다.
부처님의 첫 설법인 초전법륜경의 첫 문장입니다. 도시 이름 Bārāṇasī는 ī-어간 여성 명사로, 여기서는 처격의 이형 -iyaṃ을 썼습니다. 경전에서 도시 이름의 처격은 흔히 이 모양으로 나타납니다(sāvatthiyaṃ 사왓티에, kosambiyaṃ 꼬삼비에). 뒤의 isipatane와 migadāye는 a-어간의 처격 단수입니다.
중성 i·u 어간은 제4편에서 세운 원칙 하나로 끝납니다. 중성은 주격·대격·호격만 다르고, 나머지는 같은 어간의 남성과 똑같다. 그래서 cakkhu(눈)는 주격·대격 단수가 cakkhu 또는 cakkhuṃ, 복수가 cakkhūni이고, 구격부터는 bhikkhu와 같이 cakkhunā, cakkhuno, cakkhumhi…로 곡용합니다. i-어간 중성 akkhi(눈)도 마찬가지로 복수 akkhīni를 빼면 aggi와 같습니다.
Cakkhu, bhikkhave, ādittaṃ.
낱말cakkhu 눈이 · bhikkhave 비구들이여 · ādittaṃ 불타고 있다
옮김비구들이여, 눈이 불타고 있습니다.
Cakkhuṃ udapādi, ñāṇaṃ udapādi, paññā udapādi, vijjā udapādi, āloko udapādi.
낱말cakkhuṃ 눈이 · udapādi 일어났다 · ñāṇaṃ 앎이 · paññā 지혜가 · vijjā 명지가 · āloko 광명이
옮김(이전에 들어 보지 못한 법들에 대해) 눈이 생겼고, 앎이 생겼고, 지혜가 생겼고, 명지가 생겼고, 광명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 예문은 초전법륜경에서 부처님께서 사성제를 깨달으신 순간을 묘사하는 대목입니다. 주어 다섯이 각각 중성(cakkhuṃ u-어간, ñāṇaṃ a-어간), 여성(paññā, vijjā ā-어간), 남성(āloko a-어간)으로, 지금까지 배운 곡용이 한 줄에 모두 모였습니다. 동사 udapādi(일어났다)는 과거형으로 제8편에서 배웁니다.
남성·여성·중성을 모두 보았으니, i·u 어간 전체에 통하는 규칙을 정리해 두겠습니다. 둘 다 제1편에서 배운 소리의 원리에서 나옵니다.
표 7길어지고 짧아지는 모음
| 규칙 | 예 | 이유 |
|---|---|---|
| 복수의 -hi, -naṃ, -su 앞에서 모음이 길어진다 | aggīhi, bhikkhūnaṃ, jātīsu | a-어간의 -ehi, -ānaṃ, -esu처럼 복수 어미 앞의 모음은 무겁게 — 복수의 공통된 모양 |
| 닉가히따 앞에서 모음이 짧아진다 | aggiṃ, bhikkhuṃ, nadiṃ | 닉가히따는 짧은 모음 뒤에만 온다 (제1편, 제4편의 paññaṃ) |
제4편에서 a로 끝나는 형용사는 여성형이 대부분 -ā라고 배우며, 일부는 -ī로 끝나는 여성형을 가진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제 ī-어간 여성 곡용을 배웠으니 그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빠알리어에는 남성 낱말에 -ī(또는 -nī, -inī)를 붙여 여성형을 만드는 방식이 있고, 이렇게 만든 여성형은 모두 nadī처럼 곡용합니다.
표 8-ī로 만드는 여성형
| 남성 | 여성 | 방식 | 경전 구절 |
|---|---|---|---|
| brāhmaṇa 바라문 | brāhmaṇī 바라문 여인 | -a → -ī | Dhanañjānī brāhmaṇī (SN 7.1) |
| bhikkhu 비구 | bhikkhunī 비구니 | -nī를 붙임 | āḷavikā bhikkhunī (SN 5.1) |
| anapāyin 떠나지 않는 | anapāyinī | -in → -inī | chāyāva anapāyinī (Dhp 2) |
첫째 줄은 제1편에서 예경의 구절 namo tassa bhagavato…를 세 번 외친 바라문 여인 다난자니입니다. 그의 이름과 호칭이 모두 -ī로 끝나지요. 셋째 줄은 이번 편의 해부에서 읽을 법구경 2송의 마지막 말로, 자음 어간 형용사 anapāyin(떠나지 않는)의 여성형이 여성 명사 chāyā(그림자)를 꾸밉니다. -in 형용사는 이렇게 여성형에서만 ī-어간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9편에서 배울 현재분사의 여성형(-ntī)도 같은 방식이니, 'ī로 끝나는 여성형은 nadī처럼 곡용한다'는 한 줄만 기억해 두면 앞으로 여러 번 쓸모가 있습니다.
이제 후반부, 불변사입니다. 불변사(nipāta)는 곡용도 활용도 하지 않는 낱말로, 모양이 늘 같습니다. 새로 외울 형태가 없다는 점에서는 쉽지만, 문장 속 자리와 미묘한 뉘앙스를 익혀야 한다는 점에서는 명사나 동사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특히 알아 둘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절의 불변사 대부분은 제5편의 짧은 대명사 me, te처럼 문장이나 구절의 맨 앞에 오지 못하고, 첫 낱말 바로 뒤에 붙습니다. 그래서 경전 문장은 흔히 '첫 낱말 + kho' 또는 '첫 낱말 + pana'로 시작합니다.
표 9자주 만나는 불변사
| 불변사 | 뜻 | 자리와 쓰임 | 경전 구절 |
|---|---|---|---|
| ca | 그리고, ~와 | 이어 줄 낱말마다 뒤에 붙음: A ca B ca 'A와 B' | yo ca buddhañca dhammañca, saṅghañca (Dhp 190) |
| vā | 또는 | A vā B vā 'A이거나 B이거나' | bhāsati vā karoti vā (Dhp 1) |
| pi, api | ~도, ~조차 | 낱말 뒤에 붙음. 닉가히따 뒤에서는 -mpi | jātipi dukkhā … maraṇampi dukkhaṃ (SN 56.11) |
| hi | 참으로; 왜냐하면 | 이유나 강조. 첫 낱말 뒤 | na hi verena verāni (Dhp 5) |
| kho | 참으로, 실로 | 가벼운 강조. 서사의 이음새로 매우 흔함 |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MN 1) |
| pana | 그런데, 한편, 또 | 새 화제로 넘어감. 흔히 kho pana | idaṃ kho pana, bhikkhave, dukkhaṃ ariyasaccaṃ (SN 56.11) |
| eva | 바로, 오직 | 앞 낱말을 한정·강조. 모음 뒤에서 -yeva, ṃ 뒤에서 -meva |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N 56.11) |
| nu | 도대체 (의문) | 의문사 뒤에 붙어 물음을 강하게 | kuto nu tvaṃ, visākhe (AN 3.70) |
| iva, va | ~처럼 | 비유. 앞 낱말과 연성으로 붙기 쉬움 | cakkaṃva vahato padaṃ (Dhp 1) |
| have | 참으로, 확실히 | 힘준 단언 | attā have jitaṃ seyyo (Dhp 104) |
| puna | 다시 | 부사처럼 쓰임. punareva '다시 또' | chinnopi rukkho punareva rūhati (Dhp 338) |
ca는 한국어의 '와/과'처럼 두 낱말 사이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이어 줄 낱말 각각의 뒤에 붙습니다. 법구경 190송의 buddhañca dhammañca saṅghañca는 '부처님도, 법도, 승가도'처럼 셋에 모두 ca가 붙었지요. 닉가히따 뒤에 ca가 오면 닉가히따가 ñ으로 바뀝니다(buddhaṃ + ca → buddhañca). 마지막 낱말에만 붙이는 경우도 있고(A B ca), 문장 첫 낱말 뒤에 붙어 '그리고'로 두 문장을 잇기도 합니다(yo ca).
kho와 pana는 경전 서사에 정말 자주 나오지만, 뜻이 가벼워서 우리말로 옮기면 오히려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atha kho는 그냥 '그때', idaṃ kho pana는 '그런데 이것이'나 그냥 '이것이'로 옮기면 충분합니다. 이 낱말들은 이야기의 호흡을 고르는 쉼표에 가깝다고 생각하세요. 입으로 독송할 때 리듬을 만들어 주는 것도 이런 작은 말들입니다.
불변사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은 iti입니다. iti는 '이와 같이'라는 뜻의 부사이면서, 무엇보다 인용을 닫는 표지로 쓰입니다. 한국어의 '~라고'와 꼭 같은 역할이지요. 누가 한 말, 마음속으로 한 생각, 무엇이라고 부르는 이름을 모두 iti로 닫습니다. 빠알리어에는 따옴표가 없었으므로, iti가 곧 닫는 따옴표였던 셈입니다.
인용을 닫을 때 iti는 대개 줄어든 ti로 앞 낱말에 붙고, 이때 앞 낱말의 끝소리가 조금 바뀝니다. 짧은 모음은 길어지고(gacchāmi + ti → gacchāmīti), 닉가히따는 n으로 바뀝니다(ādittaṃ + ti → ādittanti). 이 두 가지를 알아 두면 경전의 인용문이 어디서 끝나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표 10iti가 닫는 것들
| 경전 구절 | 무엇을 인용하나 | 연성 |
|---|---|---|
| sabbe saṅkhārā aniccāti, yadā paññāya passati (Dhp 277) | 지혜로 보는 내용(생각) | aniccā + ti (이미 긴 모음) |
| gacchanto vā gacchāmīti pajānāti (MN 10) | 수행자가 아는 내용 | gacchāmi + ti → -mīti |
| ādittanti vadāmi (SN 35.28) |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 | ādittaṃ + ti → -nti |
| bhikkhavoti (MN 1) | 부처님의 부르심 | bhikkhavo + ti |
| itipi so bhagavā (AN 6.10) | '이러하시다' — 부사 '이와 같이' | 문장 첫머리의 iti |
넷째 줄은 경전의 첫머리 서사에 늘 나오는 장면입니다.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bhikkhavo"ti. "Bhadante"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MN 1). 부처님께서 "비구들이여" 하고 부르시자 비구들이 "세존이시여" 하고 대답하는 장면이지요. 여기서는 호격 복수 이형 bhikkhavo가 쓰였고, 부름과 대답이 모두 ti로 닫혀 있습니다. 마지막 줄의 itipi so는 인용의 표지가 아니라 '이와 같이'라는 원래의 뜻으로 쓰인 iti에 '~도'의 pi가 붙은 것입니다.
이번 해부에서는 i·u 어간 명사와 불변사가 어우러진 세 구절을 읽습니다. 해부 표에서 이번 편에 배운 형태는 굵게 표시했습니다.
Sabbaṃ, bhikkhave, ādittaṃ. … Cakkhu, bhikkhave, ādittaṃ … Kena ādittaṃ? Ādittaṃ rāgagginā dosagginā mohagginā, ādittaṃ jātiyā jarāya maraṇena sokehi paridevehi dukkhehi domanassehi upāyāsehi, ādittanti vadāmi.
이어 읽기삽방 빅카웨 아딧땅 · 짝쿠 빅카웨 아딧땅 · 께나 아딧땅 · 아딧땅 라각기나 도삭기나 모학기나 · 아딧땅 자띠야 자라야 마라네나 · 아딧딴띠 와다미
옮김비구들이여,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 비구들이여, 눈이 불타고 있다. …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으며, 태어남으로, 늙음으로, 죽음으로, 슬픔·비탄·괴로움·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경전 속 자리 — 부처님께서 가야시사 언덕에서, 본래 불을 섬기던 결발 수행자 출신의 비구 천 명에게 설하신 「불의 설법」입니다. 불을 섬기던 이들에게 '진짜 불'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설법이지요.
곡용의 총복습 — 마지막 문장의 '무엇으로'는 모두 구격입니다. rāgagginā(rāga + aggi)는 이번 편의 i-어간 남성 -nā, jātiyā는 i-어간 여성 -iyā, jarāya는 ā-어간 여성 -āya(제4편), maraṇena는 a-어간 중성 -ena(제4편), sokehi는 a-어간 남성 복수 -ehi(제2편)입니다. 다섯 가지 곡용의 구격이 한 줄에 줄지어 선 셈입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sabbaṃ | sabba | 대명사적 형용사 중성 주격 (5편) | 모든 것이 |
| bhikkhave | bhikkhu m. | u-어간 호격 복수 | 비구들이여 |
| ādittaṃ | āditta | 과거분사 중성 주격 (8편) | 불타고 있다 |
| cakkhu | cakkhu n. | u-어간 중성 주격 단수 | 눈이 |
| kena | ka- | 의문대명사 구격 (5편) | 무엇으로 |
| rāgagginā | rāga-aggi m. | i-어간 남성 구격 단수 | 탐욕의 불로 |
| jātiyā | jāti f. | i-어간 여성 구격 단수 | 태어남으로 |
| jarāya · maraṇena · sokehi | f. · n. · m. | 구격 (4편 · 4편 · 2편)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슬픔들로 |
| ādittanti | ādittaṃ + ti | 인용의 iti | '불타고 있다'라고 |
| vadāmi | vadati | 1인칭 단수 (3편) | 나는 말한다 |
Ye dhammā hetuppabhavā,
tesaṃ hetuṃ tathāgato āha;
tesañca yo nirodho,
evaṃvādī mahāsamaṇo.
이어 읽기예 담마 헤뚭빠바와 · 떼상 헤뚱 따타가또 아하 · 떼산짜 요 니로도 · 에왕와디 마하사마노
옮김원인에서 생겨나는 법들, 그것들의 원인을 여래께서 말씀하셨고, 그것들의 소멸도 (말씀하셨다). 대사문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분이다.
경전 속 자리 — 훗날 사리뿟따 존자가 되는 유행자 우빠띠사가 탁발하는 앗사지 존자의 고요한 모습에 끌려 스승의 가르침을 묻자, 앗사지 존자가 '나는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그 요지만 전한 게송입니다. 이 네 줄을 듣고 우빠띠사는 곧바로 법의 눈을 얻었다고 율장은 전합니다.
제5편의 복습 — 관계대명사 ye … tesaṃ, yo가 게송을 떠받치고, u-어간 남성 명사 hetu(원인)가 대격 hetuṃ으로 나타납니다. tesañca는 tesaṃ + ca로, 닉가히따가 ca 앞에서 ñ으로 바뀐 모양입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ye | ya- | 관계 남성 주격 복수 (5편) | ~인 (법들) |
| dhammā | dhamma m. | 주격 복수 (2편) | 법들 |
| hetuppabhavā | hetu-pabhava adj. | 남성 주격 복수 | 원인에서 생겨나는 |
| tesaṃ | ta- | 지시 속격 복수 (5편) | 그것들의 |
| hetuṃ | hetu m. | u-어간 남성 대격 단수 | 원인을 |
| tathāgato | tathāgata m. | 주격 단수 (2편) | 여래께서 |
| āha | √ah | 불규칙 과거 3인칭 단수 | 말씀하셨다 |
| tesañca | tesaṃ + ca | 불변사 ca | 그리고 그것들의 |
| yo nirodho | ya- · nirodha | 관계 · 남성 주격 단수 | ~인 소멸 |
| evaṃvādī | evaṃvādin m. | 주격 단수 (10편) | 이와 같이 말하는 분 |
Manopubbaṅgamā dhammā,
manoseṭṭhā manomayā;
manasā ce pasannena,
bhāsati vā karoti vā;
tato naṃ sukhamanveti,
chāyāva anapāyinī.
이어 읽기마노붑방가마 담마 · 마노셋타 마노마야 · 마나사 쩨 빠산네나 · 바사띠 와 까로띠 와 · 따또 낭 수카만웨띠 · 차야와 아나빠이니
옮김모든 법은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으뜸이며,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하면, 행복이 그를 따른다, 떠나지 않는 그림자처럼.
짝 게송 — 제3편에서 해부한 법구경 1송과 첫 두 줄이 같고, '오염된 마음'이 '깨끗한 마음'(pasannena)으로, '괴로움'이 '행복'(sukhaṃ)으로, '수레바퀴'가 '그림자'로 바뀌었습니다.
불변사 — ce(만약), vā … vā(~하거나 ~하거나), 그리고 chāyāva의 va(~처럼)가 이 게송의 이음새입니다. chāyā + iva가 붙으면서 i가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낱말 anapāyinī는 이번 편에서 배운 -inī 여성형으로, 여성 명사 chāyā(그림자)에 성을 맞췄습니다.
| 낱말 | 사전형 | 형태 | 뜻 |
|---|---|---|---|
| pasannena | pasanna adj. | 중성 구격 단수 (4편) | 깨끗한 (마음으로) |
| ce · vā | 불변사 | 조건 · 선택 | 만약 · ~하거나 |
| sukhaṃ | sukha n. | 주격 단수 (4편) | 행복이 |
| anveti | anu + eti | 3인칭 단수 (3편) | 따라간다 |
| chāyāva | chāyā + iva | 여성 주격 + 불변사 iva | 그림자처럼 |
| anapāyinī | anapāyin adj. | -inī 여성 주격 단수 | 떠나지 않는 |
muni(성자, 남성 i-어간)와 ratti(밤, 여성 i-어간)의 곡용표를 채워 보세요. 이형은 하나만 적어도 됩니다.
| 격 | muni 단수 | muni 복수 | ratti 단수 | ratti 복수 |
|---|---|---|---|---|
| 주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대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구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여격·속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탈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처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호격 | ____ | ____ | ____ | ____ |
| 격 | muni 단수 | muni 복수 | ratti 단수 | ratti 복수 |
|---|---|---|---|---|
| 주격 | muni | munī, munayo | ratti | rattī, rattiyo |
| 대격 | muniṃ | munī, munayo | rattiṃ | rattī, rattiyo |
| 구격 | muninā | munīhi | rattiyā | rattīhi |
| 여격·속격 | munino, munissa | munīnaṃ | rattiyā | rattīnaṃ |
| 탈격 | muninā, munismā | munīhi | rattiyā | rattīhi |
| 처격 | munimhi, munismiṃ | munīsu | rattiyā, rattiyaṃ | rattīsu |
| 호격 | muni | munī, munayo | ratti | rattī, rattiyo |
다음 형태의 성·격·수를 말하고 사전형을 적어 보세요. 가능한 답이 여럿이면 모두 적으세요.
1. 남성 여격 또는 속격 단수, aggi · 2. 남성 여격 또는 속격 복수, bhikkhu · 3. 여성 구격·여격·탈격·속격·처격 단수(다섯 가지 모두 가능), jāti · 4. 여성 대격 단수, nadī(닉가히따 앞이라 짧아짐) · 5. 중성 주격·대격·호격 복수, cakkhu · 6. 남성 주격·대격·호격 복수, muni · 7. 남성 구격 또는 탈격 단수, hetu · 8. 여성 구격·여격·탈격·속격·처격 단수, pathavī
굵게 표시한 낱말의 성·격·수를 말하고, 그 격이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보세요.
1. 남성 u-어간 속격 단수 — '죽음의 (경지)' · 2. 남성 u-어간 대격 복수 — '부르셨다'의 목적어 · 3. 남성 i-어간 호격 복수 — 여럿을 부름 · 4. 여성 i-어간 구격 단수 — 불타게 하는 수단 · 5. 남성 u-어간 대격 단수 — '말씀하셨다'의 목적어 · 6. 여성 ī-어간 처격 단수(이형 -iyaṃ) — 머무신 장소
다음 구절에서 불변사를 찾아 그 뜻과 역할을 설명해 보세요.
1. kho — 서사의 가벼운 강조, 옮기지 않아도 됨('그때 세존께서') · 2. kho pana — 새 화제로 넘어가는 이음새('그런데 이것이') · 3. ca 네 번 — 첫째는 문장을 잇는 '그리고', 나머지 셋은 '부처님과 법과 승가에' · 4. pi — '늙음도' · 5. eva — '바로 이것이'(ayaṃ + eva) · 6. va(= iva) — '그림자처럼'
다음 구절에서 iti(ti)를 찾아, 무엇을 인용하는지와 앞 낱말의 소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해 보세요.
1. aniccā + ti —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는 생각을 닫음. 이미 긴 모음이라 변화 없음 · 2. gacchāmi + ti → gacchāmīti — '나는 간다'는 앎을 닫음. 짧은 i가 길어짐 · 3. ādittaṃ + ti → ādittanti — '불타고 있다'는 말을 닫음. 닉가히따가 n으로 · 4. 인용 표지가 아니라 '이와 같이'라는 부사 iti에 pi가 붙은 것
다음 형태를 음절로 나누고 무게를 표시한 뒤 한글로 음사해 보세요.
1. G G G — 빅쿠낭. 복수 어미 앞에서 u가 ū로 길어짐
2. G G G — 악기낭. gg는 'ㄱ 받침 + ㄱ'
3. G L G — 자띠요
4. L L L L G — 가하빠따요. 가벼운 음절 넷 뒤에 무거운 음절 하나
법구경 49송입니다. i-어간 명사와 불변사를 모두 찾고 우리말로 옮겨 보세요. bhamaro는 '벌', pupphaṃ은 '꽃', vaṇṇagandhamaheṭhayaṃ은 '빛깔과 향기를 해치지 않고', paleti는 '날아간다', rasamādāya는 '꿀을 가지고', gāme는 '마을에서', care는 '다녀야 한다'입니다.
Yathāpi bhamaro pupphaṃ, vaṇṇagandhamaheṭhayaṃ;
paleti rasamādāya, evaṃ gāme munī care.
munī — i-어간 남성 muni의 주격 단수(게송의 운율 때문에 끝모음이 길어짐). 불변사는 yathāpi(yathā + api, '마치 ~처럼')와 짝이 되는 evaṃ(그와 같이)입니다. 제5편의 yathā … tathā처럼 비유의 짝을 이루지요.
옮김 — 벌이 꽃의 빛깔과 향기를 해치지 않고 꿀만 가지고 날아가듯, 성자는 마을에서 그렇게 다녀야 한다.
경전 구절의 한 낱말을 일부러 틀린 형태로 바꾸거나 불변사의 자리를 옮겨 놓았습니다. 찾아 고치고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1. bhikkhave → bhikkhū. '부르셨다'의 목적어이므로 대격 복수. bhikkhave는 호격(MN 1). 2. maccunā → maccuno. '죽음의 경지'이므로 속격. maccunā는 구격·탈격(Dhp 21). 3. jāti → jātiyā. 뒤의 jarāya, maraṇena와 나란한 구격(SN 35.28). 4. Kho tatra → Tatra kho. kho는 문장 맨 앞에 올 수 없고 첫 낱말 뒤에 붙음(MN 1).
제6편의 단어는 이번 편에서 배운 i·ī·u 어간 명사(1–20번)와 불변사(21–30번)로 골랐습니다. 이미 앞 편의 부록에 실린 bhikkhu, sati(제1편)와 vā, hi(제3편)는 본문에서만 다루고 여기에는 싣지 않았으니, 제1편부터 제5편까지의 필수 단어와 겹치는 것은 없습니다. 명사는 이번 편의 특징적인 형태를 함께 외워 보세요. 남성이라면 'aggi, agginā, aggino', 여성이라면 'jāti, jātiyā'처럼요. 용례는 모두 빠알리 삼장에서 가져왔습니다.
표 11제6편 필수 단어 — m. 남성 · f. 여성 · n. 중성 · i/ī/u 어간
| 빠알리 | 음사 | 품사·성 | 뜻 | 경전 용례 | |
|---|---|---|---|---|---|
| 1 | aggi | 악기 | m. i | 불 | natthi rāgasamo aggi (Dhp 202) |
| 2 | muni | 무니 | m. i | 성자, 침묵의 현자 | evaṃ gāme munī care (Dhp 49) |
| 3 | isi | 이시 | m. i | 선인, 성자 | isipatane migadāye (SN 56.11) |
| 4 | gahapati | 가하빠띠 | m. i | 장자, 가장 | idha, gahapatayo, ekacco pāṇātipātī hoti (MN 41) |
| 5 | byādhi | 뱌디 | m. i | 병 | byādhipi dukkho (SN 56.11) |
| 6 | maccu | 맛쭈 | m. u | 죽음 | pamādo maccuno padaṃ (Dhp 21) |
| 7 | hetu | 헤뚜 | m. u | 원인 | tesaṃ hetuṃ tathāgato āha (Vin Mv I.23) |
| 8 | sādhu | 사두 | adj. u | 좋은, 훌륭한 | cittassa damatho sādhu (Dhp 35) |
| 9 | jāti | 자띠 | f. i | 태어남 | jātipi dukkhā (SN 56.11) |
| 10 | ratti | 랏띠 | f. i | 밤 | abhikkantāya rattiyā (SN 1.1) |
| 11 | vimutti | 위뭇띠 | f. i | 해탈 | mettaṃ upekkhaṃ karuṇaṃ vimuttiṃ (Sn 73) |
| 12 | khanti | 칸띠 | f. i | 인내 | khantī paramaṃ tapo titikkhā (Dhp 184) |
| 13 | santi | 산띠 | f. i | 평화, 고요 | natthi santiparaṃ sukhaṃ (Dhp 202) |
| 14 | diṭṭhi | 딧티 | f. i | 견해 | seyyathidaṃ — sammādiṭṭhi (SN 56.11) |
| 15 | pīti | 삐띠 | f. i | 희열, 기쁨 | pītibhakkhā bhavissāma (Dhp 200) |
| 16 | nadī | 나디 | f. ī | 강 | gaṅgāya nadiyā tīre (SN 35.241) |
| 17 | pathavī | 빠타위 | f. ī | 땅, 대지 | ko imaṃ pathaviṃ vicessati (Dhp 44) |
| 18 | hirī | 히리 | f. ī | 부끄러움, 양심 | hirī īsā mano yottaṃ (SN 7.11) |
| 19 | sāmaggī | 사막기 | f. ī | 화합 | sukhā saṅghassa sāmaggī (Dhp 194) |
| 20 | cakkhu | 짝쿠 | n. u | 눈 | cakkhu, bhikkhave, ādittaṃ (SN 35.28) |
| 21 | ca | 짜 | 불변사 | 그리고, ~와 | yo ca buddhañca dhammañca (Dhp 190) |
| 22 | pi · api | 삐 · 아삐 | 불변사 | ~도, ~조차 | jarāpi dukkhā (SN 56.11) |
| 23 | kho | 코 | 불변사 | 참으로, 실로 |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MN 1) |
| 24 | pana | 빠나 | 불변사 | 그런데, 한편 | idaṃ kho pana, bhikkhave, dukkhaṃ ariyasaccaṃ (SN 56.11) |
| 25 | eva | 에와 | 불변사 | 바로, 오직 |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N 56.11) |
| 26 | iti · ti | 이띠 · 띠 | 불변사 | ~라고; 이와 같이 | itipi so bhagavā (AN 6.10) |
| 27 | nu | 누 | 불변사 | 도대체 (의문) | ko nu hāso kimānando (Dhp 146) |
| 28 | iva · va | 이와 · 와 | 불변사 | ~처럼 | chāyāva anapāyinī (Dhp 2) |
| 29 | have | 하웨 | 불변사 | 참으로, 확실히 | attā have jitaṃ seyyo (Dhp 104) |
| 30 | puna | 뿌나 | 불변사 | 다시 | chinnopi rukkho punareva rūhati (Dhp 338) |
불변사는 뜻을 따로 외우기보다 붙어 다니는 짝으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atha kho, tatra kho, kho pana, yathāpi … evaṃ, A ca B ca, A vā B vā처럼 덩어리째 소리 내어 보세요. 그리고 이번 편에서 해부한 앗사지 존자의 게송(Vin Mv I.23)은 네 줄 안에 관계대명사, u-어간 명사, 불변사 ca가 모두 들어 있는 훌륭한 암송 교재입니다. 한 존자의 삶을 바꾼 네 줄을 통째로 외워 두세요.